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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절전경영'으로 의무절전규제 목표치 3배 달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지난 5일부터 5일간 실시한 '긴급절전' 통해 50만kWh 감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효성그룹은 최근 실시한 절전경영을 통해 50만kWh를 감축, 의무절전규제 목표치의 3배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은 앞서 지난 5일부터 5일간 전력 피크시간을 피해 설비를 가동시키고 전기 대신 인근 소각장의 스팀으로 설비를 가동하는 등 하루 5000kW 이상 사용하는 17개 사업장에서 '긴급절전'을 실시한 바 있다.

효성은 울산, 구미, 용연, 언양, 안양 등 8개 주요 사업장에서 절전규제 시간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설비 가동시간을 변경하거나 정기보수일정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전력 소비 감축활동을 진행 중이다.


나일론·폴리에스터원사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은 긴급절전을 위해 이송작업을 절전규제시간인 오전 10~11시, 오후 2~5시를 피해 심야시간 혹은 규제시간 외에 하기로 했다.

효성은 또 타이어코드 생산공정 중 열처리 공정도 전력규제에 따른 생산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통상 7월에 하던 정기보수를 전력 피크기간인 이달 12일부터 1대씩 순차적으로 하기로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원사·필름 등을 생산하는 구미공장은 스판덱스 설비의 정기보수 기간을 당초 올 연말~내년 초에서 전력피크기간인 이달 12일로 앞당겼다. 이는 정부의 절전 정책에 동참하는 한편, 조기 설비보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스판덱스 생산을 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밖에 효성은 폴리에스터 원사와 필름의 원료인 칩의 수분을 제거하기 위한 칩 건조기도 전력 피크타임을 피해 가동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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