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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노조, 파업 가결..찬성 70.7%(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기아차 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


기아차 노조는 13일 전체 조합원 3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70.7%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6일 열린 5차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13만498원과 주간 2교대제 도입에 따른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찬반투표 가결에 따라 노조는 10일 동안 조정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파업 수순에 돌입할 수 있다.

파업이 본격화될 경우 생산차질과 이에 따른 고객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1987년 노조 설립이후 1994년과 2009~2011년 등 네 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파업 몸살을 앓아왔다. 누적 생산차질 금액은 13조3730억원을 웃돈다. 특히 3년 무분규 후 첫 파업이었던 지난해에는 총 1조7048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기아차 또한 1991년부터 누적 생산차질이 7조4775억원에 달한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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