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제이비어뮤즈먼트의 자회사 AK벨루가는 제주신라호텔 카지노 운영 덕분에 2분기 매출 약 116억원, 영업이익 9억6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이비어뮤즈먼트 관계자는 "이는 지난 4월19일 제주신라호텔 마제스타 카지노 그랜드 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이룬 결과"라며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사업초기부터 세계적인 카지노 에이전트 및 우수한 정켓들을 사업파트너로 영입하며 주 고객층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했던 것이 주요한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정켓(VIP룸 독자영업 사업자)과 수익 쉐어부분을 제하기 전 실제 카지노 총매출액은 180억원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향후 본사 사업부차원의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카지노 사업권 인수 및 투자유치 등을 통해 주력인 카지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9일 서준성 회장의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로 지분율이 기존 13.09%에서 21.94%로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안정된 경영권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카지노 사업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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