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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차관 "SW 가치 점점 커진다..어린이들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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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차관 "SW 가치 점점 커진다..어린이들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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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앞으로 사람들은 TV를 공짜로 사는 대신, TV를 통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1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주니어 SW 온라인 교육 발대식'에 참석해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그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니어 SW 온라인 교육 발대식은 최근 미래부 주최로 실시한 '주니어 SW개발 공모전' 참가자들을 교육·격려하고,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SW강좌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 차관은 "스티브잡스가 애플을 세워 전 세계 200만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여러분의 가야할 길이 있다"고 독려했다.


또한 "이제는 상품을 만드는 것보다 그 상품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는 가가 관건"이라며 "중국에서 만든 3만원짜리 나이키 신발의 뒤창에 사용자의 운동량을 측정하고 건강을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칩을 심으면 15만원짜리 운동화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윤 차관은 이어 "우리나라 아이들이 열심히 영어를 배우는 것처럼 21세기에는 컴퓨터 언어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구사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여름방학을 활용해 컴퓨터와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이를 하드웨어 안에서 구현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윤 차관은 학생들이 교육용 SW언어 '스크래치'와 센서 등을 활용해 개발한 프로그램 시연회를 참관하고, 자신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배워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SW 교육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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