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해경은 피서철을 맞아 목포항을 통한 바닷길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으나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안전 수송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목포항을 기점으로 하계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한 지난 달 25일부터 11일까지 18일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만7000여명) 증가한 39만명이 여객선 및 유·도선을 이용, 피서를 다녀갔다.
이처럼 피서객이 늘어난 것은 이 기간 중 중부지역은 집중호우로 일기가 고르지 않은 반면 서남부지역은 대체로 기상이 좋아 피서객이 집중된 데다 각 지자체에서 마련한 갯벌 및 해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용객이 많은 항로는 목포-제주 7만1614명(5% 증가), 목포-흑산도(홍도) 7만4928명(27% 증가), 목포-암태도 4만4154명(7% 증가), 목포-외달도 2만4162명(29% 증가) 순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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