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어업인들 돕기 위해 적극 지원할 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0일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어촌계를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 이강수 고창군수, 전라북도 성신상 농림수산식품국장, 배한영 고창군수협 조합장, 심원면 하전 어촌계(계장 권영주) 어업인 등 총 50여명이 참석 바지락 종패 폐사 등 피해현황을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심원 하전은 연간 생산량이 1만톤 이상 되는 국내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로 유명한 갯벌이다. 그러나 지난 겨울 바지락 종패 집단 폐사로 큰 피해가 발생해 현재 복구 중이다.
윤 장관은 이날 시름에 잠긴 어민들을 격려하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지역 어업인들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도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피해를 입은 갯벌에 사업비 18억원을 투자해 바지락 폐사체 수거, 갯벌 경운 등 어장 환경 개선을 통해 바지락이 자라기 좋은 갯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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