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남쿠칭시와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 경제 교육 등 협력..베트남 호찌민시 공무원 8명 벤치마킹 위해 구로 방문 … U-구로통합안전센터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활발한 ‘동남아 외교’를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말레이시아 남쿠칭시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제, 청소년교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쿠칭시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사라왁주의 주도(州都)로 말레이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구로구는 지난달 24일 3박5일 일정으로 한수동 부구청장, 박종현 구의회 부의장 등으로 말레이시아 방문단을 구성해 남쿠칭시를 찾았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남쿠칭 시장, 사라왁주 재무장관과 여러 관심분야에 대한 면담을 진행하고 남쿠칭 시청에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교류협력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경제·교육·청소년 교류 등 상호 관심사항 교류협력 추진 ▲기업 및 상공회 간 경제교류 협력 ▲청소년교류 등 교육분야 협력방안 모색 등이다.
구로구는 앞으로 남쿠칭시와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안들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구로구의 쿠칭시 방문 소식은 보르네오 포스트, 사라왁 트리뷴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호찌민 제1구역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베트남 호찌민시 공무원 8명, 기업인 5명이 구로구를 방문했다.
호찌민시 관계자들은 베트남 안전감시 시스템 프로젝트를 위해 구로구의 도시 관제 시스템(U-구로통합안전센터)을 견학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여러 해외 도시들과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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