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株, 올해 초복·중복 서늘한 날씨 탓에 약세
하림 주가, 초복 전후 3.8%↓
동우 주가, 초복 전후 2거래일 2.5%↓
마니커 주가, 초복 전후 2.17% 약세
12일 말복, 땡볕 더위 예고...육계주 기대감↑
[아시아경제 양한나 기자]오늘은 말복입니다. 말복을 맞아 삼계탕 관련주가 복날 수혜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전통적으로 하림, 동우, 마니커 등 육계주는 복날 전후로 증권가의 관심을 끄는 종목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초복과 중복에 상대적으로 서늘한 날씨 탓에 별 재미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이들 주가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하림은 초복 전후 3.8%나 빠졌고 중복 때도 0.75% 하락했습니다. 동우도 초복 전후 2거래일간 2.5% 하락했고 중복에는 0.13%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요. 마니커 역시 초복 전후로는 2.17%, 중복에는 0.46%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복날 특수가 실종된 데에는 날씨 탓이 컸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초복과 중복 모두 평균기온이 서늘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말복인 오늘은 서울지역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땡볕 더위가 예고되면서 육계주가 불꽃을 태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하림, 동우, 마니커의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8월12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양한나 기자 sweethan_na@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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