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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직원 대상으로 목소리 녹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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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게임업체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 오브 컴투스(Voice of Com2uS)`란 이름의 사내 성우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사 게임에 대한 직원의 관심을 높이면서도 개성 있는 목소리를 찾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직원 참여 이벤트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보이스 오브 컴투스`를 통해 선발된 직원의 목소리는 컴투스 게임의 내레이션과 캐릭터 대사, 동물 울음소리 등 다양한 사운드 작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컴투스에 따르면 이 이벤트엔 개발PD와 마케터, 인사담당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부서 직원의 신청이 이어졌다. 지난 7월 비 개발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이스 오브 컴투스`의 1차 녹음에서 선발된 직원의 목소리는 자사 SNG `꼬꼬마 유랑단 포 카카오`의 신규 콘텐츠 음향으로 녹음됐다.

선발된 직원에겐 소정의 상품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이스 오브 컴투스` 1차 수상자인 이한벼리 마케터는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웠지만 내 목소리가 게임에 직접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자부심도 생긴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담당 업무는 물론 사내 성우로서의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이스 오브 컴투스`를 기획한 서영준 사운드 파트장은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즐겁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이스 오브 컴투스`로 선발된 사내 성우의 목소리를 게임에 적극 활용함과 더불어 신입사원들의 신선한 목소리를 발굴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컴투스는 8월 중 개발 부서를 대상으로 `보이스 오브 컴투스`의 2차 녹음을 실시하고, 선발된 수상자의 목소리를 자사 게임의 사운드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press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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