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8일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부 신흥국이 자본유출을 경험하고 있지만, 17개월 연속 이어진 경상수지 흑자와 성장 회복세 등 거시경제 변수가 건전해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에 놓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아울러 "자본유출입규제 '3종 세트'로 자본의 움직임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으며, 외환보유고 역시 충분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 총재는 다만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겠다"면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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