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삼성 UHD TV와 함께 하는 멸종위기동물전(UHD ZOO)'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TV시장서 7년째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기존 TV보다 네 배 선명한 화질의 가치를 전달하는 한편 멸종위기 동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세상을 바꿀 진정한 디테일이라는 의미의 'Discover True Detail' 슬로건 아래 풀HD 보다 4배 더 디테일한 85,65,55형(인치) 등 총 34대의 삼성 UHD TV로 멸종위기동물을 생생하게 담았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실제 초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전시장을 최대한 초원과 가깝게 조성했다.
전시장은 총 2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1층은 3면 프로젝터 영상을 활용해 아프리카 초원을 연출하고 실제 나무와 식물로 꾸몄다. 여기에 동물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 한 생생한 UHD 영상을 틀어놔 현장감을 더욱 높였다.
2층 전시장은 각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존'과 UHD TV의 스마트 기능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존'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동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촬영된 이미지를 티셔츠에 프린팅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금과 기념품 판매 수익금 모두를 동물보호에 기부할 계획이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UHD TV의 선명한 화질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담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UHD ZOO 전시회가 압도적인 화질의 삼성 UHD TV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관심까지 모두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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