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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성 구로구청장 “교교생 학력 신장 뚜렷 보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2초

3년간 리딩스쿨프로그램 도입, 교육 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한 결과 구로구 고교생들 수능 성적 급성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목표된 궤도에 올려 놓았고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도 만들어 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 소통 배려 화합을 통한 주민 행복 실현을 최고 정책목표로 삼고 열심히 뛰어온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 좋은 일자리가 많고 이웃이 행복한 구로’ ‘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주민 중심의 문화가 있는 구로’ ‘행정이 투명한 구로’ 등 5개 분야, 71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어 34개 사업이 마무리됐거나 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또 33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에 있다. 경기 침체로 보류 또는 취소된 4개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먼저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27개 사업 중 0세아 의료비 지원, 국가필수 예방접종 무료 실시, 개방형 어린이집 설립 등 17개 사업은 마무리됐다.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구립 7개를 포함, 62개 어린이집을 신규 오픈, 총정원을 1만84명에서 1만3234명으로 3150이나 늘렸다”고 밝혔다.


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 통학차량 특별보호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관리 등 내용을 담은 어린이 안전조례를 제정한 점을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이성 구로구청장 “교교생 학력 신장 뚜렷 보람” 이성 구로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구로구내 고등학교 학력 수준이 몰라보게 향상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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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5개 자치구 중 수능점수, 대입합격률 등 하위권에 있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리딩스쿨 프로그램을 도입해 2011년부터 2개 학교에 4년간 매년 2억원씩 지원했다. 또 과학중점학교인 신도림교에도 4년간 매년 1억원씩 지원한 결과 놀라운 성적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까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일류대학 진학자 수가 25명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74명 정도 될 것같다”면서 “앞으로 2년만 지나면 150~160명정도로 늘어날 것같다”고 밝혔다.


‘좋은 일자리 많고 이웃이 행복한 구로’ 8개 사업 중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체계 구축, 어르신 동아리 지원활동 등 5개 사업도 마무리됐다.


이 구청장은 “4년 동안 총 1만8640개, 좋은 일자리 5800여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4년 목표를 1년만에 달성하고 지난해 말 기준 3만3300개 일자리와 8900여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금은 총 5만330개, 좋은 일자리 1만4000여개로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중심의 문화가 있는 구로’는 9개 사업 중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창단, 항동 서울푸른 수목원 조성 등 3개 사업이 완료됐다.


또 ‘행정이 투명한 구로’는 구민감사옴부즈맨 운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확대 시행 등 5개 사업이 마무리됐다.


‘개발이익을 주민에게 ’분야는 삼덕마을 도로확장, 항동 보금자리주택 지원등 3개 사업이 마무리되고 구로올레길, 전통시장 활성화, 신도림 십자도로 등은 올해나 내년 중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가리봉동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다 LH가 자금난을 겪어 중단된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전략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어 용역이 끝나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함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구로기지창 이전, 고척동 교정시설 부지, CJ부지 재개발 등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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