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5개 지점이 가전제품 유통매장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매장' 인증을 취득했다. 디지털프라자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가전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디지털프라자에서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옥치국 리빙프라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매장 인증' 지정식을 열었다. 이날 환경부의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매장은 서울 불광점, 길동점, 인천 중동점, 경기도 광명 소하점, 성남 모란점 등 총 5곳이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친환경 제품 판매와 온실가스ㆍ에너지 절감, 녹색 소비 확산에 기여한 매장을 대상으로 '녹색매장'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소비와 제품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지난 4월 삼성전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인증제도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제품의 인증 확대와 가전제품 매장의 친환경 판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5개 매장의 경우 친환경 전문 판매 직원이 상주하고 갤럭시탭을 통해 전자제품 절전 방법, 제품의 친환경 특성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제품별로 친환경 기술과 효과를 안내문, 영상물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한 매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3337 모델에 대해 친환경 제품 인증을 취득, 현재 전세계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28개 전자업체 중 가장 많은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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