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정웅인 지석진 사과
배우 정웅인이 개그맨 지석진에게 사과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웅인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석진 뒤통수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그는 무죄 선고를 받았다.
정웅인은 그러나 실제 지석진의 뒤통수를 친 범인이었다. 당시 정웅인은 지석진의 뒤통수를 두 대나 때렸다. 정웅인은 최근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당시 정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정웅인이 지석진에게 사과를 한 사실이 전해졌다.
정웅인은 "원래 지석진의 뒤통수를 한 대 때리는 거였는데 불이 꺼진 상태라 잘 안보여서 오른쪽 뺨을 때렸다. 뒤통수가 안 맞은 거 같아서 다시 때렸는데 지석진이 얼굴을 돌리는 바람에 왼쪽 뺨을 때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이 끝난 후 정말 미안한 마음에 문자를 보냈다"면서 "만약 제가 고정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지석진이 하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웅인은 최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소름 돋는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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