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하수도 정비, 전선지중화 사업 등 10월 완공 예정"
현재 장성읍은 하수도 정비사업, 전선지중화 사업 등 시가지 면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각종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차량통행 불편, 비산먼지 발생, 소음 등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 또한 만만치 않다. 이에 장성군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늦어도 10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장성읍 시가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하수도 정비 ▲전선지중화 ▲도시가스관로 매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도 정비사업은 장성읍 시가지의 오수와 우수가 합류되는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교체·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은 물론, 건축물의 증축·개축·신축 시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정화시설의 설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생활하수를 따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도심권 악취 차단이 가능해 하수도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함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등 다방면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시가지에 산만하게 널려있는 전선과 전신주를 없애고 어지럽게 얽혀있는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지중화 사업도 한창이다.
전신주가 모두 철거되면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도 좋아져 시가지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로 도시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도 주민들의 생활편익 증진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관로 매설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군은 사업비 절감을 위해 세 가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군과 사업시행자는 공사구간 내 400여 상가의 주민들을 집집마다 방문해 양해와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이동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사기간 동안 수시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기간에 공사를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늦어도 10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니 그 동안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