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6일 "대한민국도 이제는 청년 창업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제도와 지원책이 마련되고 정부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예산이 따라야한다"며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대학창업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대학생 관련 창업 예산을 챙겨보니 현재 빈약하기 짝이 없다. 50억, 100억 수준인데 이렇게 해서는 창업 열기가 살아날 수 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이 사람들이 스펙 쌓고 취업해서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고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지 않나"라며 "자기가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실현시켜서 꿈을 이루어야한다"며 청년 창업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최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채익 의원, 김상민 의원, 강은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자리해 청년창업가들과 지도교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최 원내대표는 간담회를 마치며 "학점제 문제, 창업지원 전담조직 신설 문제, 실효성있는 통합적 지원프로그램 개발하는 일 등 현장에서 나온 얘기를 바탕으로 해서 조속한 시일 내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국회에서도 이 분야 예산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고 정기국회의 입법과제로 해서 사회적으로 뒷받침이 안되고 장애가 되는 부분을 제거해 나가서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 또한 "박근혜 정부의 창업정책은 창업, 성장, 회수, 재도전이라는 선순환 구조에 대해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청년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역동성과 도전정신이 사회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일자리 문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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