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소연이 증명사진을 직접 찍어 검사증을 만드는 열의를 보였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6일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냉혈과 허당을 오가는 여검사 박재경 역을 맡은 김소연의 검사증을 공개했다. 김소연은 극중 검사 역을 맡은 만큼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검사증을 늘 지참한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연의 검사증은 대검찰청이라고 굵게 써져 있는 글씨와 단발 머리를 하고 있는 김소연의 증명사진이 인상적이다. 김소연은 소품으로 '검사증'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몇 해 전 찍은 자신의 증명사진을 직접 찾아 드라마 팀에 전달해 사실감을 더욱 높였다는 후문.
극 중에서 김소연이 맡은 검사 박재경은 살인 누명을 쓴 남자 장태산(이준기)을 쫓는 열혈 캐릭터다. 박재경은 머리가 영리한 것은 물론, 정의를 사랑하고 불의를 용서하지 못해, 물불 안 가리고 태산을 쫓다 그가 누명을 썼다는 것도 알아채 극을 풀어나가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다. '내 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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