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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어린이 비만탈출 교실 운영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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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여름방학 이용, 학부모와 초등학생 큰 관심 모아 "

고흥군, 어린이 비만탈출 교실 운영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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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비만 탈출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년에는 희망자가 10여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멋지고 폼 나는 몸짱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본 강좌에 모집정원 30명이 조기에 채워졌다.

이는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비만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비교적 행동이 자유로운 방학기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하여 5주간 진행될 이 프로그램에는 운동처방, 식습관 및 영양 처방, 한방 비만다이어트 이침, 부모님과 함께 하는 요가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구성되었다.


이 밖에도 ‘키 크는 스트레칭’, ‘몸짱 만드는 비법’ 등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끌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군에서는 강좌가 시작되기 전과 후를 비교하여 개인별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최근, “소아청소년 3명 가운데 1명은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되며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이어 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이번 강좌와는 별도로 평상시에도 상담과 관리, 처방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 아동의 문제는 학생 스스로 감당하기엔 어려운 문제로 가정과 학교, 보건소 등이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해야만 치료가 가능하기에 지속적으로 비만아동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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