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년 창조경제 R&D예산 3조9112억원…올해보다 6% ↑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내년도 창조경제를 위한 R&D(연구개발비)가 올해보다 5.9% 증가한 총 3조 9112억원을 투입된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분야인 ▲창업 ▲중소중견기업 역량강화 ▲ICT와 SW 융합분야에 올해보다 26.7% 증가한 1조 135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20개 부처가 실행하는 414개의 주요 R&D 사업 예산을 다 합치면 11조 6750억원에 이른다.


◆1인 창조기업 등 창조경제 프로젝트 예산 대폭 증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루어지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인 창조기업 등 창업기업 R&D지원을 확대한다. '창업성장기술개발' 금액은 올해 1314억원에서 내년에 1414억원으로 7.6% 증가하고, '1인창조기업' 지원은 같은기간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어난다.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는 새로 218억원이 책정됐다.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의 근간이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R&D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이 진행중인 'World Class 300' 프로젝트는 550억원에서 647억원으로, '창업성장기술개발'은 1314억원에서 1414억원으로 확충된다.


중소중견기업의 가장 큰 애로요인인 우수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개발인력 확충 관련 투자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인력활용' 지원 예산이 85억원에서 115억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산업과의 융합 및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신시장 창출을 위해 ICT와 소프트웨어(SW) 융합 분야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시스템반도체상용화기술개발'에 251억원, 'SW융합기술고도화'에 84억원, '비타민프로젝트'에 169억원이 들어간다.


참여형 문화콘텐츠 개발 촉진을 통해 고부가가치 콘텐츠산업 관련 예산도 확대한다.
미래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진행하는 '첨단융복합콘텐츠기술개발'에 634억원 을 투자한다.


◆환경오염 식품관리 등 사회문제 해결 예산 증설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에 금년보다 16.2% 증액된 6407억원을 배정했다. 자연재해 저감, 환경오염 및 식품안전 관리 등, 국민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재난, 재해' 분야에 1007억원, '식품과 의약품안전' 분야에 763억원 이 책정됐다.


사이버 보안 분야 투자로 '정보보호분야' 기술개발에 266억원을 투입하고 '100세사회대응고령친화제품' 연구개발에 15억원, '여성건강융복합기반기술' 개발연구에 24억원을 쓰기로 했다.


인터넷, 게임중독, 층간소음, 성폭력,성범죄 등의 사회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범부처 R&D사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사회문제해결형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과학기술 혁신기반의 확충과 체제 개편 관련 분야에 금년보다 5.0% 증가한 3조 8079억원을 반영했다.


국내 연구개발을 기존 추격형에서 선도형 R&D로 전환하기 위해 창의적 연구 중심의 기초연구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중견연구자 지원비로 3488억원, 기초과학연구원 운영비로 1884억원을 배정했다.


◆부처간 협동 과제 시동


보건복지부 등 7개부가 함께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 프로젝트에 신규로 462억원이 투입되며, 미래부와 산업통상사원부가 같이 하는 '나노융합2020'에 179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출연(연)에 대한 내년도 직접출연금 비중을 61.9% 이상으로 확대하고 융복합 연구와 중소기업 지원 기능 지원도 확대한다. 융복합연구예산은 787억원, 중소기업지원 예산은 1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우주개발 연구 비용 증설


한편 우주기술 자립과 세계적인 기초연구환경 조성 등에 대한 분야에도 금년대비 22.7% 증가한 8178억원을 배정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번 배분, 조정 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정부 R&D예산의 투자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창조경제 실현과 국민안전, 행복 구현. 국가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