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댓신상]우유와 함께 갈면 민트맛 쿠키셰이크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롯데제과 '롯데샌드 락'

[올댓신상]우유와 함께 갈면 민트맛 쿠키셰이크 ▲롯데샌드 락
AD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당신에게 추천합니다
#시원한 셰이크 한 잔 생각 날 때, 달달함 보다는 시원·상쾌한 맛을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한줄느낌
#강하지 않은 민트 맛이 깔끔하지만 카카오쿠키 맛이 너무 강한 건 아닌지

◆가격
#편의점 판매 기준 한 통 1200원


제품을 나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일명 '모디슈머(Modify+Consumer)'로 불리는 주부 김민정(39)씨는 오늘도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간식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김 씨의 취미는 대형마트 장보기이며 특기는 새로운 조합으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짜파구리'와 '스팸뽀글이'를 넘어 설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오늘도 김 씨는 대형마트에 들렀다.

아무리 제품들을 둘러 봐도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새로 나온 과자들을 유심히 살피던 김 씨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자리를 떴다. 오늘도 '새로운 레시피 만들기는 이대로 실패하고 마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김 씨는 아이의 손을 잡고 패스트푸드 체인점 M에 들렀다. 아들과 함께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던 순간 김 씨는 씹히는 쿠키의 맛을 느끼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 바로 이거야!"


김 씨는 재빨리 과자 코너로 갔다. 지나쳐 온 과자들 사이에서 롯데제과의 '롯데샌드 락'을 집어 들었다. '롯데샌드 깜뜨' 제품을 우유와 함께 갈아 먹으면 쿠키 셰이크 형태가 되고,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파는 쿠키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맛이 난다.
이것에 아이디어를 얻은 김 씨는 민트 쿠키인 롯데샌드 락으로 민트 맛 쿠키 셰이크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우유와 롯데샌드 락, 그리고 꿀이나 올리고당. 이것만 있으면 아이들도 좋아할 맛있는 셰이크가 탄생할 것이다.


김 씨는 우선 셰이크를 만들기 전에 실제 과자의 맛이 어떤지 확인해본다. 봉지를 뜯자마자 강한 민트 향이 코를 사로잡는다. 검은 카카오 쿠키 사이에 연한 민트색 크림이 보인다. 한 입 베어 물자 카카오 쿠키의 단 맛과 은은한 민트 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하나를 다 먹을 때쯤엔 민트 맛 보다 카카오쿠키의 단 맛이 더 느껴진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다 먹고 나면 입 안에 민트향과 맛이 계속 맴돈다.


김 씨는 롯데샌드 락 포장지를 뜯어 낱개 과자 2~3개를 우유 200㎖와 함께 갈았다. 용량은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할 것 같다. 꿀과 올리고당도 적절하게 섞어 줬다. 살짝 맛을 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기대가 됐다.


민트 맛을 싫어하는 둘째 아들 동규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 평소 민트는 치약 맛이 난다며 싫어하던 아이의 입맛에도 잘 맞을까. 반신반의하며 민트 맛 쿠키 셰이크를 다 같이 먹었다. 우유와 섞여 그다지 진하지 않은 민트 맛이 동규에게도 잘 맞은 모양이다. 김 씨는 자신의 레시피에 흡족해하면서 또 다시 대형마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