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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보영, 드라마 같았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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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보영, 드라마 같았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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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지성(37)과 이보영(35)이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만남부터 결혼까지 화제가 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살펴봤다.

▲ 첫 만남


지성과 이보영이 연인으로 발전한 배경에는 2004년 1월부터 2005년 1월까지 SBS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 있다. 이 드라마에서 지성은 국내 굴지의 재벌 가문의 후계자인 강현우 역을 맡았다. 이보영은 강현우의 애인인 윤수진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정작 극중에서 지성은 이보영이 연기한 윤수진과 맺어지지 않고 유진이 연기한 지은수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 사랑 키우기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8년 초 "만난지 3개월이 됐다"며 2007년 말 부터 연인 사이가 됐음을 공식 인정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부담 없는 데이트를 즐겼다.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방이 트인 자리에 앉아 소탈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공공연하게 알려져 왔다. 두 사람은 주로 촬영이 없는 시간을 이용, 틈틈이 사랑을 키웠다. 하지만 '결혼 계획'에 대해선 철저하게 함구 해왔다.


▲ 사랑의 결실


지성과 이보영은 손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소식을 알렸다. 먼저 이보영은 자신의 팬카페에 "저 9월 27일에 결혼한다"며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계신 분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하지만, 저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부득이하게 지금 알려드린다"며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결혼 전 서영이 부터 혜성이 까지 연타로 최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던 행운에 너무 감사하며 지난 일 년은 서영이와 혜성이와 함께 저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혜성이와 수하도 여러분 마음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보영은 마지막으로 "결혼한다고 마음 떠나면 어쩔 수 없지만 여러분은 안 그럴 거라 믿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배우 되겠다. 사랑한다"며 글을 맺었다.


지성도 자신의 팬 카페에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 합니다"고 자신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마도 예상하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팬 분들은 '결혼 언제 하세요?', '빨리 장가가세요'라고 재촉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드디어 제가 결혼합니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또 "그런 제가 한 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은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라며 "이렇게 몇 자의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떨리는지 몇 장의 종이를 구기고 또 구겼는지 모릅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성은 마지막으로 "여러분! 저와 함께 해주실거죠? 그리고 우리 축복해 주실거죠?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더욱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하며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지성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 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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