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배우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톱스타 커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보영은 2일 오전,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지성과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지난 6년간 공식 연인사이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두 사람의 깜짝 결혼발표는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 연예계는 잇따른 톱스타 커플들의 열애와 결혼 소식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중들은 그동안의 연예계 잉꼬부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
연예계의 대표적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지난 1987년 KBS2 '젊음의 행진‘에서 공동 사회자로 처음 만나 영화 ’풀잎사랑‘, ’너에게로 또다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공동주연을 맡으며 사랑을 키워왔다. 올해 결혼 20주년을 맞은 두 사람은 현재 아들 민서와 딸 윤서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외에도 1남 1녀의 자녀를 둔 유호정, 이재룡부부와 두 딸을 입양해 화제가 된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있다. 또 무려 4명의 아이를 둔 션과 정혜영 부부는 수많은 기부 행사와 닭살 애정 행각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에서 만나 2년 열애 끝에 결혼한 연정훈, 한가인 부부를 비롯해 지난 2010년 결혼식을 올린 최강 비주얼 커플 고소영, 장동건 부부 역시 대표적인 스타부부로 꼽힌다.
올 한해 결혼한 스타 커플들로는 지난 2월 웨딩마치를 울린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부부와 지난 4월 결혼에 골인한 한재석, 박솔미 부부 역시 연예인 부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7월에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식을 올린 한혜진은 현재 남편의 내조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밖에도 오는 10일 이병헌과 이민정이 화촉을 밝힐 예정으로 한 쌍의 스타 부부가 더 추가된다.
특히 이번 해는 톱스타들의 열애설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1월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의 열애 소식을 시작으로 4월에는 배우 조인성과 김민희가 연인사이를 공식 인정했으며, 7월에는 꽃미남 배우 원빈과 이나영 커플이 뒤를 이었다.
이렇듯 최근 연예계에 톱스타 커플이 즐비한 가운데, 오는 9월 결혼하는 이보영, 지성 커플의 뒤를 이어 또 어떤 스타 부부가 탄생할지 조심스레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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