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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하우스’… 소음·냄새·진동, 첨단기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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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행복주택] 유수지 유입주 복개 등 초기 설계부터 완벽차단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행복주택은 태생적으로 철도부지, 유수지 등 입지부분에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악취나 진동ㆍ소음, 안전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정부는 유수지의 악취문제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한다. 유수지 유입부를 복개하고 물이 유출부 등에는 악취방지 커튼을 만들거나 차단 문을 설치하면 된다는 것이다. 또 추가로 복개 구조물 내 악취를 저감하는 방안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생하는 잔류물을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찾고 발생한 악취는 신속하게 대기중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구조물 안에는 잔류물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세척설비를 설치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물 바닥에 경사를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발생한 악취 처리방법은 다양하다. 악취성분을 함유한 배기가스를 고온으로 연소시키는 연소법, 활성탄 등의 흡착제를 이용한 흡착 탈취법, 악취 성분을 액체로 흡수시켜 탈취하는 세정법, 미생물을 이용해 생화학반응으로 분해하는 생물탈취법, 오존산화법, 저온응축법, 광촉매 탈취법, 소탈취제 분무법, 막분리법, 플라즈마를 이용한 처리방법 등이 있다.


철도부지를 활용한 행복주택의 경우에는 철도소음과 진동문제가 거부감을 주는 요인이다. 이에대해 정부는 국내 토목건축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시각은 막연한 거부감이며 비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 선로 가까이 건설된 건물들은 무수히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서울역과 용산역, 영등포역 등지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편의시설이 포함된 대규모의 민자역사가 선로 위에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로 주변이나 위에 세워진 최근 건물에서 소음진동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례는 거의 없다. 역설적으로 선로주변이나 위에 짓는 건물들은 초기 설계단계부터 소음진동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는 건설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악취나 소음ㆍ진동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결정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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