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002|C|01_$}[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림산업은 전라북도 완주산업단지에 신규 증설한 고기능성 BOPP(Bi-axially Oriented Poly Propylene) 필름 생산공장이 7월부터 상업운전을 본격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장은 기존 BOPP 필름 공장에 최신 성능의 신규 BOPP 필름 설비와 기타 부대 설비를 갖추기 위해 2011년 9월 착공, 지난 5월 완공됐다. 대림산업은 이번 공장 증설로 인해 연간 4만5000t의 BOPP 필름을 생산이 가능해져 국내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BOPP 필름은 식품포장과 같은 생활용품에서부터 산업용까지 널리 사용되는 제품으로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BOPP 필름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5겹으로 구성된 BOPP 필름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설비와 기술을 도입했다.
유재관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필름사업담당 상무는 "신규 생산설비를 통해 고기능 BOPP 필름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면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고기능성 특화제품의 연간 13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와 300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는 4만5000t의 BOPP필름 공장뿐 아니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46만t의 폴리에틸렌 공장, 14만t의 폴리부텐 공장을 통해 매출액 1조3000억원을 올리고 있다. 특히 현재 메탈로센 폴리에틸렌과 폴리부텐은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돼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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