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희림이 세계 225대 설계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한 '세계 225대 설계회사'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총 225개사 중 197위다.
미국 ENR은 매년 세계 각국 건설엔지니어링·건축 디자인업체들의 전년 해외 매출실적을 토대로 회사별 순위를 매겨 발표해오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제조분야 공장 등의 설계가 아닌 순수 일반건축물 분야의 해외 설계매출 실적 약 1550만 달러만으로 이번 순위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건축디자인 기업"이라며 "국내 건축디자인 기업 최초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희림이 약 10년 만에 세계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돼 한국 대표 건축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며 "앞으로 경기장, 공항, 병원 등 특수설계 기술력 개발 등 설계 경쟁력 강화에 힘써 향후 10년 안에 아시아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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