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불의 여신 정이'와 SBS '황금의 제국'의 시청률이 나란히 하락해 동시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는 시청률 10.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11.8%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동시간대 방영된 '황금의 제국'은 지난 방송보다 0.3%포인트 하락한 10.4%를 기록했다. 그간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던 '황금의 제국'은 이날 '불의 여신 정이'와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불의 여신 정이'와 '황금의 제국'이 동시간 시청률 공동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두 드라마 모두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안함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치열한 월화극 대전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좀 더 두고 지켜 볼 일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상어'는 8.4%를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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