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박건형이 식지 않는 찻잔 만들기에 도전했다.
29일 밤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 육도(박건형 분)는 아버지 강천(전광렬 분)을 대신해 청자찻잔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명의 사신은 선조에게 청자찻잔을 꺼내 보이며 "조선에서도 이와 동일한 찻잔을 만들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선조는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며 자신만만한 웃음을 지었다.
잠시 후, 선조는 강천에게 "동일한 찻잔을 만들라"고 명했고 강천은 "이런 찻잔은 백번, 천 번 구웠을 때 하나 나올법한 것"이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보고 있던 아들 육도는 "나에게 맡겨 달라"고 말했고 선조는 이를 허락했다.
육도는 이번 청자찻잔의 가장 큰 핵심인 식지 않는 찻잔을 만들기 위해 광해(이상윤 분)에게 관련 서적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며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찻잔을 만드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강천은 자신을 대신해 목숨을 내놓은 육도를 위해 인빈(한고은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