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26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다음달 초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Elbrus 5642m) 등정에 나서는 1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2013 네파 엘브러즈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원정은 네파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산악회가 7년간 각 대륙의 대표 명산을 오르는 '세계 7대륙 원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1년 킬리만자로 종주와 2012년 파타고니아 트래킹에 이은 세 번째 원정이다.
원정대가 도전하는 '엘브러즈'는 러시아와 그루지아공화국 접경에 있는 코카서스 산맥에 속해 있으며, 높이 5642m로 유럽 전 지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봉우리다.
이번 원정대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네파 임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초부터 꾸준한 체력 및 기술 훈련과 동계·하계 장기 훈련을 실시하며 팀워크를 다져왔다. 네파는 이번 원정을 통해 진정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체험하며 등반 기술 획득과 제품의 필드 테스트는 물론 직원들의 자긍심과 열정을 고취시키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추진위원장을 맡은 네파 홍인숙 부사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네파의 유경수 원정대장 외 11명의 대원을 소개하고 그간의 훈련 과정을 되돌아보았으며, 10박 11일간의 원정 일정 및 등반루트 발표, 원정대 깃발 전달식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등반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네파 엘브러즈 원정대는 다음달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 10박 11일 간의 원정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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