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걸스데이가 아쉬운 고별무대를 선사했다.
걸스데이는 27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여자 대통령'의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시원하면서도 구미호 꼬리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등장해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골반을 튕기는 매력적인 ‘구미호 춤’과 경례 퍼포먼스로 객석의 환호를 이끌었다.
'여자 대통령'은 남자의 고백을 기다리는 연약한 여자보다 스스로 원하는 사랑을 얻기 위해 다가가는 당돌한 여자가 되자는 노랫말을 담고 있다. 가슴을 휘어잡는 멜로디와 절로 리듬을 타게 만드는 랩의 조화로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걸스데이는 지난 6월 24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여자 대통령’을 발표해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걸스데이가 지난 한 달 여간 '여자 대통령으로 가요 팬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았다"며 "팬들의 성원을 보답하고자 ‘여자 대통령’을 마무리 짓고 신나는 여름 노래 '말해줘요'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걸스데이는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최초로 신곡 ‘말해줘요’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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