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 하루만에 29.6% 폭등 효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재산이 하루만에 4조원 이상 급증했다. 4억2500만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주가가 25일 폭등한 덕분이다.
페이스북 주가 폭등으로 저커버그의 재산이 하루만에 37억달러(약 4조1292억원) 급증해 161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고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기대 이상의 2·4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29.61%(7.85달러) 폭등한 34.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포브스는 올해 3월 세계 부자 순위에서 저커버그를 66위에 올려놓았다. 당시 그의 재산을 131억달러로 평가했다. 그의 현재 재산 규모 161억달러는 당시 순위로 43위에 해당된다.
월가 투자은행들이 페이스북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어 저커버그의 재산은 당분간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의 히더 벨리니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46달러로 15% 상향조정했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5월 기업공개 당시 공모가였던 38달러를 넘어선다면 주가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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