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역삼동 도곡공원 인근에 도시형생활주택 30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2호선 역삼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주택 밀집지에 위치해 사업성도 기대된다.
건립 규모는 지상 5층, 전용 12㎡ 총 30가구로 기존 다세대주택과 다른 단위세대 및 건물 현관, 도로 밖 경계까지의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계단실과 복도를 개방형으로 설계해 각 세대에 빛이 잘 들도록 했고 편복도를 채택, 세대간 프라이버시도 보장했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 된 1인가구 무주택세대주로 소득금액의 합이 월 314만4650원 이하여야 한다. 우선공급분 15가구는 중소제조업체 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공급된다.
한병용 서울시 임대주택과장은 “시유지를 활용해 1~2인가구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 시민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견본주택은 8월3일부터 이틀간 건물 2층에서 운영된다. 임대보증금은 약 1993만원, 임대료는 월 12만원이다. 접수는 오는 8월12일부터 14일까지다.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청약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 발표일은 오는 9월13일이며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9월23~25일, 입주는 9월23일부터 10월22일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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