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이다희가 아버지 김병옥을 향한 숨겨 놓은 효심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5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6회에서는 자신의 친 아버지 황달중(김병옥 분)을 심문하게 된 딸 서도연(이다희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달중의 변호를 맡게 된 국선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은 친구이자 검사 도연이 친 아버지 달중을 무시하자 분노를 터트렸다. 그는 수하(이종석 분)에게 "네가 도연을 잘 봐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안 되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수하는 우연찮게 도연의 마음을 읽고 혜성에게 그의 진심을 말해줬다. 이에 혜성은 도연의 뒤를 쫓아갔고 도연은 달중에게 미안한 마음에 오열하면서 "우리 아빠 좀 구해줘"라는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황달중의 변호를 함께 맡은 신상덕(윤주상 분)변호사는 자신이 25년 전 실패한 변호를 만회하기 위한 심정으로 혜성에게 최후변론을 부탁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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