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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결운동 주민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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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3년도 상반기 '청결강북 평가보고회'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결강북운동 2013년도 상반기 평가보고회가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청결강북운동의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된 보고회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하철승 부구청장, 각 국장, 전 부서장(구·보건소·동·도시관리공단) 등이 참석, 담당부서의 ‘청결강북 추진사항 보고’, ‘부서별 추진실적 보고’, ‘점검결과 및 총평’, ‘청결강북 추진에 따른 협조사항 제시’ 등 순으로 진행됐다.


파워포인트로 진행된 청결강북 추진사항 보고에서는 의식개혁, 교육·홍보, 실천 분야 등 3개 중점분야, 5개 분야 13개 사업별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주민참여 강북종합시장 무단투기 대청소, 학교 주변 및 등산로 입구 청결 추진, 우이천변 무단투기근절추진 등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부서별 평가보고에서는 강북재활용선별처리시설 견학(교육지원과, 여성가족과), 청결명품 전통시장 만들기(지역경제과), 청결 경로당 만들기(노인복지과), 강북6구역 희망청결단(도시계획과), 아파트 청소의 날 지정(주택과) 등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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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소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물 제작(수유2동), 강북재활용 선별처리시설 예약시스템 운영(정보화지원과), 주민배포용 고지서, 각종 행사 안내문에 홍보문구 삽입(재무과, 세무과, 문화체육과), 공원내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푸른도시과) 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사업들도 보고됐다.


이어진 점검결과 및 총평에서 감사담당관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노력의 효과성, 서명운동 등 홍보활동의 방법 등을 재검토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선택과 집중의 중점관리, 전구민 참여를 위한 주민감시단, 학교봉사단 구성, 차량 순회 방송 도입 등 의견을 제시했다.


또 양천구의 ‘모아모아 클린하우스’, 종로구의 ‘지역중심통합청소책임제’ 등 다른 구 사례를 들며 우리구 실정에 맞는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그 동안 전 직원의 꾸준한 노력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강북구가 청결한 도시가 됐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청결강북운동이 주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착실하게 운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성과보고회가 결과 위주로 보고되는 형식에서 벗어나 사례발표 중심으로 실시돼 함께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생산적인 성과보고회를 기약했다.


강북구는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 추진시간 조정, 참여 주민 청소조 편성, 반기별 평가보고회 실시 등 지난해 평가보고회에서 제기되었던 추진 상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반영해 청결강북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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