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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서부 열차 탈선..22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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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4일(현지시간) 밤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에서고속철도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77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다.


사고 열차는 이날 수도 마드리드를 출발해 페롤로 향하던 국영철도회사 렌페(Renfe) 소속 고속 열차로 오후 8시42분께 페롤에서 95㎞가량 떨어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시(市) 중앙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승객 218명과 승무원 4명을 싣고 달리던 열차는 탈선 후 전복되면서 최소 77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갈리시아주 법원 관계자는 "잠정적인 수치지만 현재까지 탈선 현장에서 시신 73구를 수습해 임시 안치소로 옮겼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4명이 추가로 숨졌다"며 "또한 143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중앙역을 4㎞가량 남겨둔 지점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열차가 탈선하면서 객차 대부분이 옆으로 쓰러졌고 이 가운데 4량은 전복돼 선로 바깥에 떨어졌다. 또 일부 객차는 차체가 갈가리 찢기는 등 심하게 파손됐고 잔해에서는 연기가 치솟았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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