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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음악인들에 무대 나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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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 ‘무대 나누기’, 기증받은 피아노 공익적 활용 목적"

“전문음악인들에 무대 나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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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전문음악인들을 위해 ‘광산문화나눔-무대 나누기’를 실시한다.


광산문예회관 상주단체인 ‘광주여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활발한 활동이 발단이 돼 지난 3월 광산구는 한 전자회사로부터 독일산 고급 피아노(사우터, SAUTER)를 기증받은 바 있다.

이 피아노를 공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해오던 광산구가 그 방안을 찾았다. 무대 나누기로 전문음악인들에게 연주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피아니스트인 범영숙 전남대 음악학과 겸임교수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한 결과, 새 피아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용 초반에 피아노 전공자들의 정기적인 연주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얻어놓은 상태다.


아울러 광산구는 이번 무대 나누기를 광산구민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의 기회로, 전문가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활성화의 장으로 삼는다는 취지다.


현재 광주시 광산구는 공연에 참가할 전문음악인·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무대 나누기에 참가하는 전문음악인들을 위해서는 548석 규모의 광산문화예술회관도 무료로 대관하고, 행사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주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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