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기본급 3만500원 인상…격려금 200%+300만원 지급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 노사가 2013년 임금협상안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교섭을 벌인 결과, 기본급 3만500원 인상,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200%, 노사화합 격려금 200만원, 안전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
또 정부 절전 규제에 의한 하기휴가 변경 관련 특별휴가(8월12일) 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 6억원 추가 출연 등에도 합의했다.
지난달 4일 상견례를 가진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금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교섭을 가졌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건조 물량 감소, 선가 하락 등 최근 어려워진 경영 환경에 대해 노사가 인식을 함께한 결과, 무분규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잠정합의안을 놓고 25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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