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공효진과 서인국이 '빨래 데이트'로 독특한 첫 만남을 가졌다.
공효진과 서인국은 오는 8월 7일 첫 방송하는 SBS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사고로 귀신을 보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태공실 역과 사람을 지키는 일을 하고 싶다며 보안업체 일을 시작하는 강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같은 고시텔에 거주하는 이웃사촌인 동시에 소지섭의 복합 쇼핑몰 킹덤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로 오묘한 관계를 형성한다.
이에 앞서 공효진과 서인국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여름 땡볕 아래서 만남을 가지게 되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옥탑 방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 호흡을 맞추는 촬영 분이 없었던 탓에 다른 배우들 보다 친숙해질 기회가 적었던 상태.
첫 만남이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적극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가벼운 농담으로 서로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는 "공효진과 서인국의 첫 만남이었던 만큼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첫 만남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것 같다"며 "소지섭 공효진 커플에 긴장감을 불어넣게 될 공효진과 서인국의 설레는 첫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주군의 태양'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사진제공=본팩토리]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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