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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어 중국 철강업계도 가격인상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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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일본제철의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과 함께 중국 철강업계도 줄줄이 철강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 민영 철강업체인 샤강(沙鋼)은 21일부터 강선(steel wire) 가격을 t당 100위안(약 16달러) 인상했다. 중국 허베이(河北)철강도 22일부로 8월 인도분 강판(steel Sheet) 가격을 100위안 인상했다. 일본에서는 신일본제철과 토요타가 엔화 약세를 반영해 자동차 강판 가격 10% 인상에 합의했다.

중국 철강업계가 철강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영향이 크다. 리 총리는 지난 16일 "대규모 경제부양책 같은 지원이 없어도 올해 경제성장 목표인 7.5%선을 지켜낼 수 있다"면서 "경제성장률이 너무 낮다고 생각할 경우 미세 정책 조정에는 나설 수 있으며 여기에는 많은 선택사항들이 있다"고 말했다.


쉬샹춘 마이스틸닷컴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경제 성장 유지 의지를 내비치면서 철강 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최근 4개월 동안 하락세로 일관했던 철강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철강 선물 가격은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 기대감에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콘크리트 보강용 강철봉(Steel reinforcement-bar) 선물 가격은 상승세가 시작되기 전인 5월 31일 대비 7.8% 올랐다. 23일 현재 t당 368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도 상승 랠리다. 톈진항으로 수입된 철광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9%올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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