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출신국별·가족통합형 자조모임 지원"
함평군(군수 안병호)과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는 국적·가족별 자조모임 개최를 지원하며 다문화가정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사회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돕는 모임이다.
7월에만 5번의 자조모임을 개최하고 한국의 변화하는 다문화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향토음식을 만들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에는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들이 함께 모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전통요리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며 한국의 식생활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언어발달을 위해서는 엄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기도 했다.
김기영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특성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다국적 댄스팀 자조모임인 ‘으랏차차 나눔봉사단’은 요양원 등에서 활발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함평군에는 출신국별(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기타)과 가족통합별(캄보디아, 신광면) 자조모임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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