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문채원 어부바데이트
문채원과 주상욱이 한밤 중 '만취 어부바'데이트를 즐겼다.
문채원과 주상욱은 다음달 5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각각 사명감 투철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터프하고 도전적인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드라마 측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만취 어부바'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문채원은 술에 취한 채 주상욱 등에 업혀가고 있다. 이 장면은 문채원이 과거 의대생 시절 주상욱과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예고했다.
특히 문채원은 만취 상태에서 주상욱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시도하는 등 '귀여운 주사'를 부려 두 사람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주상욱은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가며, 오히려 문채원이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촬영 내내 깊은 배려를 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됐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듯 찰떡궁합을 과시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문채원은 만취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고백하려는 차윤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최고의 만취 연기"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문채원과 주상욱의 의대시절 과거 회상 속에서 등장하는 이 장면은 두 사람이 오래전부터 서로에 대해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면서 "촬영장에서 유쾌한 웃음을 전파하며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두 사람이 선보일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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