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 라이트'(iPhone Lite) 로 올해 하반기 매출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22일(현지시각)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Piper Jaffray 분석가 진 뮌스터는 올해 4분기 애플이 62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2분기 실적에서 총 26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 스트릿의 전망치와 같은 수준으로 1년 전 판매량과도 같은 수치다.
진 뮌스터는 또한 애플이 아이폰5S가 출시되는 시기인 3분기에는 24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같은 분기에 애플은 2690만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올해말인 4분기에는 저가형 아이폰 덕에 애플이 62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 스트릿의 전망치인 5000만대 보다 더 높다. 그는 4분기에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1200만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USwitch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 라이트'의 옆면에는 알류미늄 대신 플라스틱이 사용됐으며 나노유심카드를 꽂는 부분이 있다.
전면 패널 크기는 아이폰5와 같은 4인치 스크린으로 크기는 변함없다. 홈 버튼도 같은 위치에 있으며 홈버튼 아래 이어폰 꽂는 부분이 있다. '아이폰 라이트'는 다양한 색깔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라이트'는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되는 모델로, 제프리의 분석가 피터 마이섹은 이 휴대폰의 가격이 300~40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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