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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야간 입·출항, 더 편해지고 안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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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목포항을 입·출항하는 항만 진·출입 안전을 위해 주요 항로상 등부표에 동기점멸시스템을 설치했다.

동기점멸시스템은 인공위성(GPS)에서 전송되는 시각정보를 기반으로 등대 불빛을 동기화시켜 같은 주기로 동시 점멸한다.


이는 야간에 입·출항 하는 선박들이 비행기 활주로처럼 해상항로를 인식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더 원활한 통항을 지원한다.


이번에 설치한 동기점멸시스템은 목포대교 부근, 등부표 6기이며 이들은 동시에 6초를 주기로 2번씩 깜빡인다.


류택열 해사안전시설과장은 “동기점멸시스템의 구축으로 항로가 비행장 활주로처럼 육안 식별이 가능해져 통항하는 선박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해상교통 흐름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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