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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 불황에 주부 구직자들 사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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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 불황에 주부 구직자들 사이 인기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아줌마 구직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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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야쿠르트아줌마'가 주부 구직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안정적인 수입이 이 같은 인기의 가장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 두 달 간 알바몬과 알바천국 등 구직사이트와 자체 구직페이지 'yakultlady'를 운영한 결과 한달 평균 10만 건에 달하는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현재도 하루 1000건이 넘는 페이지뷰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구직자들이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해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우선 안정적인 수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전국 야쿠르트아줌마 1만 3천여 명의 평균 수입은 170만원이다. 지원자의 희망 수입이 128만 원 선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입을 기록해 수입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야쿠르트에는 현재 성인병 및 특정 암에 대한 건강검진과 매달 일정액을 불입하면 만기 시 목돈을 받는 신적립금 제도, 우수 성과자에 대해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등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한 적극적인 혜택제도가 마련돼 있어 구직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주부들의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입, 시간, 혜택 및 기업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있다. 실제로 구직자들은 수입(21%), 근무시간(16%), 혜택(14%)에 대한 순으로 높은 페이지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사이트의 장점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야쿠르트아줌마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체험담을 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채금묵 한국야쿠르트 팀장은 "요즈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주부들이 자녀의 학비마련 등 가정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직업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야쿠르트는 여성들이 가정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월수입 보장은 물론 다양한 혜택도 더욱 늘려 야쿠르트 아줌마를 안정적인 직업군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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