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드 자동차 관계자 주장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자동차 업계가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에 앞서 환율 조작을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제18차 TPP 회의에서 포드자동차 관계자가 "일본의 자동차 시장은 폐쇄적"이라며 "(일본 자동차) 업계가 엔저 환율 조작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포드측은 일본이 자국 제품의 수출에 유리하도록 환율을 조작할 수 없게 하는 조항을 TPP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포드자동차의 발언은 일본의 TPP 참가에 비판적인 미국 자동차업계의 의중을 대변한 행동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일본언런들은 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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