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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내 소신 정확히 전달 못해 유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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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내 소신 정확히 전달 못해 유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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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정준호가 연예병사제도 폐지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준호는 1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쾌도난마'에서 제 소신을 조리있고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젊은 세대들이 한 번의 실수로 너무 큰 것을 잃게 돼는 안되고 나 또한 젊은 시절 실수를 했다는 논지의 발언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이어 "생방송 후 다시 보니 발언의 취지와 달리 오해가 있을 수 있겠다 판단돼 사과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지난 18일 종편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징계 처분을 받게 될 연예 병사들에게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 있지 않나.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연예병사 폐지를 적극 반대했다.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정준호의 발언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준호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준호가 출연한 '박종진의 쾌도난마'는 그간 수 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쾌도난마'는 지난 12일에도 방송통신심의위(이하 방통심의위)에 "연예인 가족의 불화와 갈등을 소재로 삼고, 공인의 가족에 대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등 방송의 품위와 공공성을 현저히 저해했다"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 제1항을 위반, 징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방송인 낸시랭과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출연해 검증되지 않은 토론 내용으로 불쾌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에도 민감한 사항인 연예병사 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장시간에 걸쳐 흥미 위주로 이끌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분을 사게 했다.


한편 '박종진의 쾌도난마'는 지난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 및 경고 조치를 받았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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