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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연예병사 폐지, 야전부대로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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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연예병사 폐지, 야전부대로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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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국방부가 연예병사 제도를 시행 16년 만에 폐지시킨 가운데, 군복무 중 유흥업소에 출입해 문제가 됐던 현역 연예병사 8명은 징계를 받게 됐다.

국방부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방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에 대한 감사 결과 후속 조치로 홍보지원대원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유흥업소에 출입으로 논란을 야기했던 현역 연예병사 8명은 각각 정도에 따라 징계를 받는다. 현재 연예병사로 활동하고 있는 15명 전원은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8월 1일 기준으로 복무부대를 재분류하여 배치된다.

하지만,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로 남은 3명은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고려,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일반 병사와 함께 남은 군생활을 이어간다.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병사 12명 중 징계대상이 아닌 6명은 복무부대를 재분류하기로 했고 징계대상 6명은 징계가 끝난 후 야전부대로 배치된다. 야전부대로 돌아가는 연예병사들은 1·3군사령부 소속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연예병사가 폐지됨에 따라 외부 민간 출연자를 섭외하고 재능 있는 일반 병사들을 선발해 공연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연예병사가 맡는 국군방송 프로그램도 하반기에 내부 직원으로 교체하고 내년에는 민간 진행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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