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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협회, 통상사절단 필리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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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한국수입업협회(회장 신태용)는 오는 21일까지 5일간 국내 수입업체 110개사 20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KOIMA 통상사절단'을 필리핀에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년에는 베트남에 대규모 통상사절단을 파견했으며, 올해는 필리핀을 방문해 교역확대방안 및 균형무역, B2B 구매상담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8일 오전에 열릴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는 신태용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그레고리 도밍고 필리핀 통상산업부장관, 미구엘 바렐라 필리핀 상공회의소 회장, 오티즈 루이즈 필리핀 수출협회 회장, 이혁 주필리핀 한국대사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만나 양국 간 무역역조개선을 통한 무역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이날엔 또 수입업협회-필리핀 통상산업부간 교류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1:1 수입상담회, 미디어 인터뷰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필리핀 통상산업부가 주최하는 만찬에는 사절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태용 회장은 “필리핀 정부가 적극 협조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큰 성과를 거두고, 양국간 관계도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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