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5만 광양시민 염원인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광양시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원회’가 출범하여 활동에 들어간다.
16일 시에 따르면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양시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원회’를 구성하여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원회은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광양 시민의 분명한 메시지를 정부에 전달하고 백운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출범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시장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결의문 채택,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염원 풍선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광양시민 결의대회, 시민 15만명 서명운동 전개 등을 통하여 백운산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0년 12월27일(시행 2011.12.28.)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제정 이후 백운산지키기 시민행동이 결성되어 백운산의 서울대 무상양도를 반대하고 정부에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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