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미래 건강한 숲 조성 위해 풀베기 및 덩굴제거 사업 정성 다 할 터"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조림지 가꾸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최근 5년간 나무심기를 실시한 조림지에 대하여 조림목이 피해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조림목 주변 풀과 덩굴류를 제거하는 조림지 가꾸기 사업 420㏊를 이달부터 9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풀베기 및 덩굴류제거 등 조림지 가꾸기 사업은 조림목 활착률과 초기 생장을 결정지어 가치 있는 목재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 조림 후 3~5년 동안 조림목이 피해가 없도록 적절한 시기에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덩굴류제거는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굴취하는 친환경 방법으로 집중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림지와 별도로 지방도 및 관광지 등 가시권 산림내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류에 대해서도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을 통해 집중 제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를 가꾸는 것이 더욱 중요하므로 미래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풀베기 및 덩굴제거 사업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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