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샘표식품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디자인 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샘표의 수출용 장 제품이 수상한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는 제품과 소비자와의 의사소통을 효과적인 디자인 요소로 표현한 제품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총 43개국, 6800여 개의 작품들이 출품을 해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샘표의 수출용 장 제품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장이 자연발효와 식물성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 콘셉트를 자연과 건강함으로 정했다. 외국문화에서는 다소 생소한 장을 그대로 제품명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비주얼에서는 임팩트 있으면서 친근하고 신뢰감을 주도록 의도했다.
장을 처음 접하는 외국의 소비자들이 제품의 디자인을 통해 장의 맛을 상상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적용해 맛을 상징화한 부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샘표의 수출용 장 제품에는 레드닷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독일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을 비롯하여 온라인 갤러리에서 전시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